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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Heidelberg] 해후-3

by SingerJ 2021. 11. 2.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 하이델베르크엔 황태자가 없지만
그래도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 과 그 배경무대였던 이 곳은 바늘과 실 관계라 하겠다.
그래서 황태자와 연인이 그려진 프랄린을 가게마다 특산품으로 팔고 있다.
어릴 적 TV에서 봤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사실 딱 한 장면 밖에는 생각이 안 난다.
황태자가 어느 노점상에서 피앙세를 위해 꽃을 샀던가 그랬는데, 좀 과한 주문을 하는 그에게 상인 아저씨가 대뜸 그런다.
"아니, 댁이 무슨 황태자라도 되우?" 뜨끔하여 의미심장한 미소를 주고 받던 두 사람.
지금은 그 거리에 한국 음식점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이름하여 '황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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