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고 싶은 거 없냐 물었더니
'삔이나 하나 사주세요' 라던, 초연한 ㅡ.ㅡ 조카양.
인형가게.. 프라하 골목 골목마다 있던.
오밀조밀 매달려 있는 꼭둑각시가 이뻐서 조카 하나 사다 줄까 망설였었는데.
체코 물가에 비해 저 인형은 상당히 비싼 편.
그치만 멋 *-_-* 진 이모가 망설인 건 값 때문이 아니고
단지...하나를 골라 손에 들면, 빛을 확 잃더란 거다.
같이 있어야만 이쁜 것들. 나름대로 좋아 보였더랬지.
서로 아주 잘 어울린다는 게.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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