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717 여름 이제사...? 싶긴 하지만 이제라도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열심히 쓰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 산 선글라스들. 넙데데한 얼굴을 가려줄 큼지막한 오버 사이즈 굿. 우리집 곰돌이를 모델 삼아 착샷. 둥글림 처리된 다각형. 이건 온라인으로 사서 좀 모험이었는데 잘 맞아서 다행이다. TOMS Mallo 슬리퍼도 도착. 나이 거의 50에 너무 유치한 거 아녀? 😭 싶지만 귀여운 걸 어떡해요...알록이 달록이. 요즘 휴가 간 사람들이 많은지 출근길이 확연히 한산해졌다. 내 휴가만 먼 것 같아. 2023. 7. 9. Bundaberg 음료 가끔 보는 유튭 살림채널에 이 음료가 나오곤 해서 궁금했다. 나도 한 번 주문해 보았다. 종류당 네 병 묶음이라 떼로 왔다. ㄷㄷ병이 예쁘다. 너희들 사실 장식용이지? 😆 탄산음료 즐겨 마시는 사메더러 하나씩 마셔보고 품평해보라고 해야겠다. 구아바맛 조금 마셔봤는데 생각보다는 달지만 맛있다. 얼음 띄워 마시면 더 괜찮을 것 같다. 2023. 6. 10. 매일매일 기다려 쑥도 마늘도 좋아해서 100일 먹는 것쯤 끄떡없을 것 같긴 하지만 기다리는 건 너무 어렵다. 부어놓기만 하면 장아찌가 된다길래 그저께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나 감질나는 것. 냉장고에서 꺼내 뚫어져라 쳐다봤다가 (그럼 익냐고...) 도로 넣어놓길 수 차례. 언제쯤 먹을 수 있을 것인가. 2023. 6. 9. 여전히 아름다운데 류이치 사카모토에 이어 이번엔 조지 윈스턴의 별세 소식에 마음이 잠시 허했다. 북적이는 교보문고에서 그의 악보집을 찾던 어느 날이 아직 기억에 선하건만. 동시대를 살아온 아티스트들의 부음을 듣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죽음 그 이상. 내 젊은 날의 한 자락도 같이 떠나가는 느낌. 당신의 앨범 December는 여전히 이렇게도 아름다운데. 2023. 6. 8. 실내자전거 요즘 한쪽 발바닥이 아파서 (족저근막염 도짐) 런데이 대신 이거라도 해보려고 장만하였다.내일부터 본격 달린다! 가즈아~~!! 2023. 6. 2. 뭘 이런 걸 다 동생네가 다녀간 후 이런 걸 만들어서 보내왔다. 원래 이런 거 하는 애가 아닌데 ㅎㅎ 조카 델고 다닌 첫 장거리 여행이라 그런지 기념하고 싶었나 보다. 애가 나중에 이 여행을 까맣게 잊어버리더라도 이런 게 있으면 기념되겠다. 요즘 애들 이런 점은 참 부럽다. 어린 시절을 고화질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다는 게. 담에 또 보잔다 헉... ㅋㅋ 그, 그래...좀 커서 또 만나자. 🤣 2023. 5. 1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