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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717

아 제발 쇼핑하러 간 사메의 다급한 메시지- "이거 사, 말어? 빨리 빨리!" 뭐여 저건 답장 좀 꾸물대는 사이 벌써 샀단다. 하나밖에 안 남아서 얼렁 사야 될 것 같았다고. 다음에 한국 갈 때 입을 거라고 저 아무 말 대잔치를 옷장에 고이 개켜 넣고 있는데... Aㅏ...제발... 꿈이 크네.. 그거 입음 니는 한국 못 갈낀데. 2022. 5. 29.
좋은 날 날씨도 좋은 오늘은 월급날이자 보너스의 날이며 나흘짜리 연휴의 전날. 2022. 5. 26.
더 나은 사람 지나간 드라마를 틀어놓고 계란 후라이를 하다 문득 귀에 들어오는 대사가 있었다. '네가 내 첫사랑이라서 참 영광이야.' 라는. 나도 내 가족 또는 친구들에게 영광까지는 못 되더라도 '옆에 있어 좋은 사람' 정도는 될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다. 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하긴 하고 있나 라는 생각에 잠시 뜨끔하였다. 2022. 5. 19.
섬마을 밀밭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5. 12.
노을처럼 산다는 것 떠나는 대통령의 지난 5년을 소회하는 다큐를 보다가...마지막 말이 가슴에 와 박혔다. 함께 나이 드는 아내와 원래 있었던 남쪽 시골로 돌아가 노을처럼 잘 살아 보겠습니다. 노을처럼 산다는 건 뭘까.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게 무엇이든 그 바람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은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 정치인. 부디 소망대로 마음껏 노을처럼 살기를. 2022. 5. 7.
원시인 된 기분 아아니... 즉석국이 요렇게 큐브로도 나오네! 끓는 물만 부으면 국물이 뚝딱. 비빔밥 또는 볶음밥 먹을 때 호로록 곁들여 먹기 딱 좋은 양이다. 오호... 이런 신박한 물건이 있다고 왜 내게 삐삐 쳐 주지 않았죠! 한국엔 참 별 게 다 있다. 이럴 때마다 증말 불 발견한 원시인 기분이다. 🤣😭 2022.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