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717 10월 10월. 이르긴 하지만 연말 분위기가 벌써 느껴지는 달. 역시 별 일 없는 일상이 계속되고 있다. 학교 스포츠 센터에서 하는 Indoor Cycling에 등록해서 어제가 첫시간이었다. 음악에 맞춰서 하는지라 cycling 이라기 보다는 그냥 춤 추는 기분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다리가 휘청거린다. 무라드가 스위스로 돌아온다. 1년 6개월간의 구직 끝에 결국은 포기하고 고국으로 돌아갔었는데 석 달 만에 직장을 구해 돌아오게 됐다. 인생이란 역시 재미있다고 하루 종일 수다꽃 만발. 계속해서 비가 오고 있는 한 주. 주말에도 비가 내리면...뭔가 따뜻한 겨울음식을 해먹고 실컷 자고 싶다. 2021. 11. 11. 무탈한 일상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나아지지 않는 것들 세월이 흘러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것들 중에서...내게는 요리가 단연 으뜸. 하고 싶지도 않고, 발전시킬 의욕도 없는- 못하니까 더 하기 싫은 악순환의 연속이랄까. 그나마 연애를 하고 부터는 '나의 여성스러움을 보여주겠어!' 라는 동기 때문에 약간은 나아졌지만 기본이 안 되어 있는 동기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미지수. -ㅅ- 게다가 요리는 사메가 나보다 낫다. 연애초기에는 다들 그렇듯 "공주님은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어요~" 였으나 좀 지나고 나니 "어이, 공주, 와서 양파 좀 까라." 해서 너 본성 나온다고 그 날 대박 싸우고 (지금 생각해 보면 웃기고도 한심한 일화. -.-) 그 시기가 지나자 나도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서 한동안은 내가 다 하다가 지금은 같이 해먹을 일이 있으면 반반 정도 .. 2021. 11. 11. 휴가 후 여름이 벌써 다 갔나. 볕은 아직 강하지만 가을냄새가 난다. 동생도 돌아갔고, 여행사진 정리를 마치고 나니 휴가가 꿈이었던 듯 싶다. 모든 일에 박차를 가해야 될 때가 왔다. 열심히 일하자. 2021. 11. 11. 휴가 전 증후군 동생이 놀러와서 같이 지내고 있다. 일 하느라 그다지 많이는 못 놀아주고 짧은 나들이 정도만 같이 다녀오는 정도 (사진은 '여행' 메뉴에 따로). 그래도 금요일부터는 짧으나마 휴가를 떠나기로 했으니 그때 같이 보내면 되지, 위안 삼고 있다. 그러나...으으...휴가 전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음. (그렇다고 나중에 휴가 후 증후군이 줄어드냐 하면 그것도 아님 -_-) 놀 때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하리니. 그것은 진리. 2021. 11. 11. 그럭저럭 또 한 달이 가고 있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