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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주말, 새 코트 이런 농담을 봤다- 직장인에게 금요일이란 '모든 일이 ㅈ됐는데 다들 모른 척 하고 집에 가는 날' 이라고. 아니 이거 진담이네 진담이야. ㅋㅋ 모른 척 까지야 할 순 없지만 가슴 한 켠이 묵직한 채로 일단 집에 가는거지. 아...다음주에 생각하자 하고. 다음주가 된다 해서 묘수가 짠 생겨나진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일시정지 버튼 눌러 놓고 짧게나마 숨 돌리는 시간이랄까. 월요일이면 다시 시작될 골치 아픔의 도가니탕을 애써 잊으려 노력하는 시간...그것이 주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지는 시간. 그리고 이번 주말은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주말. 오늘 어디서 본 알밤으로 만든 묵이 참 탐났는데 현실 우리집 밥상은 늘 그렇듯 근본 없는 서양(?)요리. 어쩔 수 없쥐 이거시 평소 먹는 거니까. 고기+치즈 팍팍 .. 2022. 10. 30.
튀르키예 휴가 (3부): 동굴 호텔 外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0. 20.
튀르키예 휴가 (2부): 로즈밸리 승마 투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0. 19.
튀르키예 휴가 (1부): 두둥실 열기구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0. 18.
여기 에너지원이 있소만! 러시아 가스관이 폭발했다 어쨌다 난리통인 요즘. 스위스는 올 겨울을 어찌 대비하고 있는지 잠시 적어본다. 스위스 역시 러시아 가스를 많이 쓴다. 가스 수입원 42%가 러시아라고. 스위스가 소비하는 전체 에너지원 중 가스는 15% 정도. 비축량은 현재로선 충분하다고 한다. 그래도 사태가 언제까지 갈 지 모르니 대비는 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발표한 에너지 절약 플랜을 보면 딱히 특별한 건 없어 보인다. 요리와 난방에 쓰는 에너지를 최대한 줄여라, 전기 & 물 낭비 하지 마라,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 같은 것도 가급적 줄이고, 가능하면 샤워는 여럿이 같이 하라고 해서 ㅋㅋ 자조적 농담이 돌고 있다. 밤새 추웠으니 아침마다 19금을 해서;; 몸을 뎁히고 물 아낄 겸 샤워도 같이 하고 일 하러 가면 되겠네 하는. .. 2022. 9. 29.
여왕의 장례식 한 시대가 막을 내리는 기분. 그저 한 노인의 장례식이라기엔 기분이 이상했던. 주인을 먼저 떠나보낸 코기. 그리고 그 사실을 아는 듯한 눈빛. 202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