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051 일과 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7.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나는 기사 이 기사는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난다. 기사 내용의 흐름도, 결론도, 매번 같다. 유학 갔다오면 다 고급두뇌인가 라는 자조적인 물음은 일단 차치하고, 고국은 그들이 정말 돌아오길 바라는가? 왜? 를 묻고 싶다. 내 보기엔 저 사람들 놓친다고 나라가 손해 볼 일은 전혀 없으며, 따라서 안타까워할 필요는 더더욱 없어 보이기에. 어차피 그들은 돌아가도- 특히 이공계 출신들은- 적소에서 쓰일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인력들이 아니던가. 외국에서 박사학위 받아가면 왜 모두가 대학교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지, 의문 품는 이조차 적은 아주 제한된 기회. 외람된 말이지만, 우리나라는 돌아오지 않는 해외파들을 두고 '국가적 손실' 운운할 단계에 아직 다다르지도 않았다. '손실' 이라는 건, 필요하지만 공급부족으로 인해.. 2021. 11. 15. 그러면 좀 안되냐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5. 회사 사람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 알았더라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5. 소비자는 봉 이제와서 뒷북이지만. 커피에 우유를 넣다가 문득 생각이 나길래. 이 커피믹스 논쟁이 시작되었을 무렵, 그 말다툼이 오래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곧 어느 전문가가, 사태를 보다 못해 짠 나와서 씌원하게 해명하지 않을까?- 다툴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그렇게 생각하면서 난 뭐 어차피 커피믹스를 마시는 입장도 아니다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 광고가 먹혀 들어가고 경쟁사와의 논쟁이 과열되는 걸 보면서 새삼 놀랍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거 참, 광고에서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소비자 현혹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법공부 해보고 싶게 만드는 광고가 종종 이렇게. 옛날에 탤런트 김혜자씨가 식용유 선전에서 "백*표 식용유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아요" 자랑스럽게 말하던거나, 남편의 간을 생각한다면 독한 합.. 2021. 11. 15. 취소 시리즈 예정대로라면 내일 회사에서 단체야유회 가기로 되어있는데 그냥 병가 내고 집에 있을란다. 지난주부터 감기 걸려서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은데다 기분은 더더욱 아니 좋다. 내가 맡고 있는 제품 관련 일들의 deadline이 하필 7-8월에 몰려 있어서, 이 즈음엔 모다 귀찮다. '날 그냥 일하게 내버려둬' 시즌이 돌아왔달까. 에휴. 아울러 휴가까지 취소했다. 계획은 원래 2주 뒤에 가는거였는데 이래저래 일이 겹쳐서. 사메와 대판 싸우고 아직도 냉전(?)중인지라 갈 지 안 갈 지 어차피 확실치 않았으나 그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제껴버릴 다른 이유들이 또 생기는 바람에 선택의 여지가 아예 없어져버렸다. 2주 내에 끝내야 할 WHO관련 급한 과제가 떨어졌고, 사메 또한 취직 인터뷰가 하나 잡혀서 갈 수 없게 되었.. 2021. 11. 15.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