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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717

힘내자 11월 금년엔 어째 논 적도 없는 것 같구만 휴가일수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다. 이제 남은 휴가라곤 크리스마스 연휴 뿐. 이대론 너무 아쉽다는 생각에,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쓰리라 마음먹었다. 일주일 정도만 만들어내면 크리스마스 연휴에 붙여 3주를 놀 수 있다는 계산 하에 요즘 야심차게 초과근무를 하고있다. 그런데...사는게 참 팍팍해졌다. 고작 한시간 일찍 출근해 30분 늦게 퇴근할 뿐인데 사람이 이렇게 찌들 수가 있나. 주말이 와도 전처럼 뭔가 맛난 걸 만들어 먹겠단 의욕이 눈꼽만큼도 생기지 않는다. 운동복은 쳐다도 안 본 지 오래고, 겨울옷도 좀 사둬야 할 것 같은데 인터넷쇼핑마저 귀찮다. 오로지 편하고 싶다. 오직 멍 때리고 싶다. 휴가를 만들겠다고 워라밸을 오히려 망치는 미련한 짓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 2022. 1. 28.
별 것 없는 근황 # 시차부적응의 긍정적 효과: 원래는 7시 30분에 업무를 시작하곤 했는데 요며칠째 한 시간 일찍 출근하고 있다. 한국과 스위스간 시차가 무려 7시간이다 보니 (서머타임이 끝나고 나면 8시간) 한국 한 번 다녀오고 나면 생체리듬이 바뀌어 평소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 요며칠 아침 네 시면 눈이 떠지는데, 바로 출근을 하자니 그건 좀 너무한 것 같고 ㅎ 6시 30분에 도착하니 딱 좋다. 이참에 습관으로 굳힐까보다. 딱 정해진 출근시간은 없으나 다른 동료들은 8시~8시 30분 사이에 주로 온다. 다른 이들이 오기 전 그 30분의 아침고요가 참으로 좋지 말이다. 평화로운 그 시간이 늘어난게 매력적이라 이 패턴을 계속하고 싶긴 한데 밤 아홉 시만 되면 졸려 쓰러지는건 어찌 해결해야 할 지. ㅎㅎ 저는.. 2022. 1. 28.
인천 찍고 제주 서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8.
초면에 사랑합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8.
새기고 싶은 말 2022. 1. 28.
휴가가 필요해 한 3주간 미친 듯 덥더니 요즘은 또 써늘해서 두꺼운 이불을 다시 꺼냈다. 날씨란 참 모를 존재다. 안 그래도 우웅스럽던 컨디션은 옳다구나 이때다 싶게 감기를 시작했다. 주말엔 골골대느라 쉰 것 같지 않고, 그러다보니 주중엔 피곤하고 주말엔 다시 드러눕는 악순환. 아무래도 취소된 휴가의 여파인 것 같다. 지칠때쯤 휴가를 한번씩 가줘야 노쇠한 몸이 -_- 지탱하는데.. 급 취소되는 바람에 다음휴가까지 너무 멀어져버렸다. 당분간 일 밖에 할 게 없다는 심리적 좌절 ㅎ 이 면역저하를 불러온게 틀림없다. 요즘 새로 생긴 병증(!)도 있다. 화가 많아졌다고 해야 하나. 예전같으면 그러려니 할 일에도 요즘은 느무 화가 난다. 얼마 전 미용실을 예약했는데 며칠 후 취소메일이 띡 와서는, 그 시간은 안되니 다른 시간을.. 2022.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