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1051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파서 학교에 안 갔다. 유학 떠나온 이후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아프지 마라, 외국에서 혼자 아픈 것 만큼 서러울 때도 없을텐데' 인데 사실 서러울 정도로 아파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남자친구가 없었을 때도, 아프면 안부를 물어봐 주고 쇼핑도 자청해서 해주는 동료 정도는 늘 있고,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거나 엄마가 보고 싶다거나 그런 것도 별로 없고. 무뎌서 다행인 건지. 나이 들수록 고국이 그리워진다는데 얼마나 더 나이 들면 나도 그런 생각이 들까. 애착이 없는 걸까, 생각이 없는 걸까. 아니면 그냥 외지에서 살기 적합한 성격인 걸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다. 2021. 11. 11.
첫 수업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무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홈 스위트 홈 가구 들어와서 조립하고 정리하느라 하루가 다 갔다. 휴. 이제서야 이사가 완전히 끝난 것 같다. 이 곳은 가격에 비해 마음에 드는 집 구하기가 참 힘들다. 작고 그저그런 방이지만 안정이 되니 마음이 편하다. 그냥 보통 더블침대를 샀을 뿐인데 내 방에 들여놓으니 어찌나 거대해 보이는지 사메 말로는 침대 밖에 안 보인다고 집에서 잠만 잘거냔다. 아아 얼마만에 편하게 잠드는 밤인가. 그동안 임시거처에서 너무 삭막했다. 2021. 11. 11.
최근 사진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무심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