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051 국그릇 속 장미 外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4월도 벌써 4월도 벌써 절반을 넘어서다니. 한 해의 1/3 이 지나간 셈. 부활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독감에 걸려 꼬박 2주를 고생했다. 그토록 대단한 기침은 난생 처음 겪어봤다. 기침 때문에 잠을 못 자서 아직까지 그 여파로 빌빌거리고 있을 정도. 아이슬란드 화산재 때문에 항공편이 난리더니 이번엔 프랑스 철도파업 때문에 지상교통마저 난리. 불쌍한 가비. 바르셀로나로 짧은 휴가를 갔다가 발이 묶여 못 돌아오고 있다. 각종 약속들을 변경하기 위해 메일을 썼나 본데 불행 중 다행인 건지, 그들도 곳곳에서 발이 묶여 'I am blocked, too' 라는 답변을 보내오고 있다 한다. 머핀 구웠다. 얼마 전에 사메 생일이어서 케잌을 처음으로 굽느라 재료를 사러 갔는데 그때 눈에 띄었던 머핀틀이 눈에 밟혀 오늘 마저 사들고.. 2021. 11. 11. 하고 싶지 않은 일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이 좀 너그럽고 여유로워지고 그래야 할텐데 나는 어째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것' 에 대한 참을성을 점점 더 잃어버리는 것 같다. 밀린 일 때문에 짜증 이빠이 -..- 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밤 볼링하러 가자는 여론이 모아졌다. 혼자 빠지기도 뭐하고 (요즘 너무 안 어울려서 anti-social 로 지탄 받는 분위기 =_=) 그렇다고 가서 놀자니...느그들이 내 일 대신 해줄거니. -_- 그냥 좀 냅둬주면 안될까! 쩝. 2021. 11. 11. 놀아야 할 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피곤하게 사는 중 바쁘다. 실습지도 기간이라 심신이 고단하다. 연애는 피곤한 상태에 놓여있다. 불어강좌 등록해 놓고 한 번 밖에 못 갔다. 아...돈 아까워. 리더스 마스크 시트 좋은 것 같다.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다. 사는 게 피곤한 요즘이로다. 2021. 11. 11. 보내고 싶지 않은 일요일 잔뜩 흐린데다 바람은 귀신소리를 내며 불고 있다. 늦~게 일어나 청소를 하고, 된장찌개와 불고기 (얼마만인가! 그러나 질기기도 하지;) 로 밥을 먹고. 드라마를 다운 받아보면서 원 없이 뒹굴거리고 있다. 이 정도면 나무랄 데 없는 휴식시간인데 왜 기분은 계속해서 꿀꿀할까. 뭔가 안 좋은 예감인건지, 아니면 바빠질 것에 대한 단순한 두려움인지, 오늘이 지나가지 말았으면 하는 기분이 여느 일요일보다 더욱 강하게 드는 오후. 2021. 11. 11.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