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051 휴가 전 증후군 동생이 놀러와서 같이 지내고 있다. 일 하느라 그다지 많이는 못 놀아주고 짧은 나들이 정도만 같이 다녀오는 정도 (사진은 '여행' 메뉴에 따로). 그래도 금요일부터는 짧으나마 휴가를 떠나기로 했으니 그때 같이 보내면 되지, 위안 삼고 있다. 그러나...으으...휴가 전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음. (그렇다고 나중에 휴가 후 증후군이 줄어드냐 하면 그것도 아님 -_-) 놀 때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하리니. 그것은 진리. 2021. 11. 11. 그럭저럭 또 한 달이 가고 있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작년 오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드디어 여름 금년엔 유난히 더뎠다, 여름이 오기까지.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자 마땅히 입고 신을 것들이 없다는 걸 깨닫고 오랜만에 쇼핑을 했다. 여름휴가 Majorca로 가기로 했는데 의논만 실컷 하면서 비행기 예약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뜻밖의 job offer를 받아서 (그래봤자 포닥 자리지만) 생각이 많아졌다. 짧으면 연말까지, 길면 내년 여름까지 연구실에 남아 일하면서 취직을 알아볼 생각이었는데 혹시 그때까지 자리가 안 구해질 경우, offer 받은 쪽으로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연구실인데, 그간 프로젝트를 같이 하면서 나를 잘 봐준 덕에 생각지도 않았는데 '같이 일하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하라' 라는 말을 들어서 마침 연구실이 뒤숭숭한 이 시점에 믿을 구석이 되어주고 있다... 2021. 11. 11.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투표를 안 했었다. 독일에 있을 때니까...복잡하게 투표하기 귀찮아서. 그때 투표를 안 했던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라고는 아직도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그는 나의 한표가 없이도 대통령이 되었고, 그때 내가 투표를 했다고 해서 지금의 맘에 안 드는 차기정부를 막을 수도 없었을 테니까. 아직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지만...오늘 본 사진 한 장에 마음이 허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아직도 나에게 결혼은 먼 일. 이 사람을 떠날래, 결혼할래 라는 선택에 기로에 선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결혼을 택할 것 같지만 솔직하게 말해 결혼 그 자체가 나는 너무나 두렵고 그 후에 벌어질 모든 일들- 일해야 하는데, 나이도 많은데 2세는 언제 낳고 언제 기르지, 그런 좋아하지 않는 일들을 하면서 내 인생을 소비할 일이 미치.. 2021. 11. 11. 봄도 여름도 아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1.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