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717 애벌레의 귀환 外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4. 해킹 조심하세요 ㅠ_ㅠ 하룻밤 새 어디가 어떻게 털린건지 참으로 정신 없는 하루였다. 일단.. 잃어버린 적도 없는 신용카드가 도용되었다. 나는 알지도 못하는 웬 국제 장거리 버스의 표를 세 번이나 끊었더라. 다행히 즉시 발견했고 소액이라 타격은 없는데 부랴부랴 카드 정지시키랴 사용된 금액 이의 제기하랴 부산한 오전시간을 보냈다. 이제 됐나 했더니 다음엔 페이스북 알람이 온다. 누군가가 대만에서 로그인을 시도했다고 본인이 맞느냔다. 얼른 비밀번호 바꾸고 내친 김에 자주 가는 사이트 비밀번호도 다 바꿨다. 그럼 이제 한숨 돌리고 친구네 블로그나 구경할까 하고 네이버 로그인을 하려는데 내 계정이 막혔다는 알람이 뜬다. 누군가 내 아이디로 접속해 중고나라 카페에 가입하고 쌍용 무슨 자동차를 판다고 광고를 잔뜩 올렸단다. 하...미챠... 2022. 1. 24. 결혼의 의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4. 휴가까지 일주일 한국 감귤 같았으면 앉은 자리에서 열개씩 까먹는 건 일도 아닐텐데. 이 곳 귤은 그렇지가 않다. 귤과 비슷한 만다린을 사면 그 김 새는 싱거움에 귤에 대한 그리움만 깊어질 뿐이고, 귤과 오렌지의 중간쯤인 클레멘틴을 사면 억센 껍질과 싸워야 한다. 좋아 보인다고 한 박스나 사와 놓고는 먹어보니 별로였던지 자기도 손이 영 안 가는 모양이다. 급기야 물러 터지기 시작해 성한 것들만 황급히 골라냈다. 다음 생에도 외국에서 살게 된다면 과일이 맛있는 나라에서 살겠다 했더니 남편이 그런다. "이집트에서 살면 되겠네!" 푸핫 그건 안돼.. -ㅅ-;; 햇빛 나는 시간이 하루 중 두 시간은 되려나. 오늘은 그나마도 없이 종일 흐리고 어둑해 낮에도 불을 켜고 있어야 했다. 그 덕에 내가 좋아하는 게이샤 인형의 그림자도 계.. 2022. 1. 24. 믿음이 없는 아미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4. 12월이 온다 어둑하기만 하던 퇴근길이 크리스마스 장식 덕에 훤해졌다. 아직 완성은 안된 것 같지만 일단 불은 들어온 광장의 트리 (혹시 이게 완성된 건가 ㅋ). 원래 평일 저녁엔 한산한 쇼핑가도 차츰 연말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것 같다. 유난히 시선 빼앗기는 사람들이 많던 어느 쇼윈도우. 뭐지? 뭐가 있길래 그러지? 열심히 봤지만 아무 것도.. 그냥 크리스마스 장식 뿐인디. '하여간 여기 사람들은 하나도 안 신기한 것도 되게 신기해 한다니까'...하면서 돌아서는데...알고 보니 드레스 모양이어서 그랬나보다. 역시 한발짝 떨어져야만 비로소 보일 때가 있구먼.. 그치만 역시 안 신기한 것. >_ 2022. 1. 24.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