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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도시락 그동안엔 적당히 타협해서 먹었는데 (평소보다는 저탄수, 고단백+고지방으로) 지금은 좀 더 키토식단에 가깝게 먹어보려 하고 있다. 체중은 지난주보다 -1.5kg.  좋아하는 것들아 모두 안녕...디저트 없이 사는건 어렵지 않으나 밥/빵/면/감자 없는 삶은 슬프도다. 달달한 커피 땡길때 설탕 못 넣는 것도 잔인. 대체당들은 맛이 너무 없다... 스테비아는 도저히 (윽...) 에리스리톨, 자일리톨도 그닥. 알룰로스는 스위스에서 허가되어 있지 않아서 수퍼에서 안 판다 (주변 EU국가, 영국도 마찬가지). 다음에 한국 가면 알룰로스 맛이 어떤가 한번 먹어봐야겠다. 2024. 9. 1.
요즘 먹고 사는 얘기 처음 보는 믹스커피 동생이 보내줬다. 볶은쌀맛이라니 궁금하네!군밤맛도 있다.거 참 큰일 날 소리가 적혀있군 그려... ㅋㅋ그런데 동생아.. 요즘 언니는...! (울먹울먹) 지금 이런 거 보내고 그럼 어뜩하니...!!믹스커피는 커녕 방탄커피 해마시려고 기(Ghee)버터랑 MCT오일도 샀는데. 아, 그러나 아직 맴의 준비가... 커피도 버터도 엄청 좋아하지만 그 둘을 같이 먹는다는 건 용기가 필요. ㄷㄷ식이 조절+운동 시작한지 3주째. 1.8kg 빠졌다. 수치는 영 애걔걔스럽지만 이게 배/옆구리 지방이 빠진건지 못 입던 바지 하나가 쑥 들어가서 놀랐다. 배둘레햄이 현저하게 가벼워졌음 (더이상의 설레발 입방정은 금물 ㅋㅋ). 운동은 거들 뿐 식단의 효과인 듯 한데 제대로 하면 이 정도인가 쪼끔 놀랐다. 전에 .. 2024. 8. 25.
이라이자 머리를 한 남자 外 스위스도 이번 더위는 역대급이라 할만 하다. 요즘 흔한 퇴근길 풍경은 강물에 둥둥 떠 있는 사람들. 😄 그래도 어느덧 해가 많이 짧아져 출근길이 이젠 환하지만은 않다. 날은 덥제, 일은 많제, 살 뺀다고 식단조절+헬스장 다니려니 닭가슴살맹키로 퍽퍽한 나날. 테스형 사는 게 왜 이래...!그런 와중에 좀 재미있는 일- 헬스장 갔다올때마다 길에서 마주치는 남자가 있는데 무려 이라이자 머리를 하고 있다는우리 헬스장 옆건물에 헬스장이 하나 더 있는데 아마 거기서 나오는 것 같다. 머리모양에 매혹되어 얼굴이 궁금했던 나, 앞서 가다 뒤돌아보는 척 하며 슬쩍 봤는데.. 어머 어머...예상외로 존잘 (입틀막). 리본 대신 스포츠 머리띠를 했을 뿐 이라이자 머리 완벽 구현. 저게 어떻게 가능한건지. 설마 자연컬?  .. 2024. 8. 18.
이열치열 여행(2) 유럽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임에도 불구,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이 아주 높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냐면 주변나라들과 겹치는 점이 너무 많아서랄까. '굳이 몰타여야만 하는 이유' 가 많지는 않은 듯 하다는 조심스런 의견. 그래도 몰타만의 독특한 매력도 분명 있다.수도 발레타.트리톤 분수가 힘차게 맞아주고 (반은 사람, 반은 물고기. 포세이돈의 아들)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골목골목 자체가 볼거리.아주 낮은 계단들이 종종 보이는데, 기사들이 무거운 갑옷을 입고 오르내릴때 너무 힘들지 않도록 낮게 만든거라고 한다.30분간 돌며 속성관광을 시켜주는 꼬마기차가 있다.더위에 지치면 시원한 음료 한 잔 하고이것 저것 먹어가면서.'Souvenirs that don't suck.. 2024. 8. 6.
이열치열 여행(1) 햇빛이라면 죽고 못사는 누구 때문에 해마다 이맘때면 타 죽을 것 같은 곳으로 떠나게 되는데, 이번 여행지는 Malta (몰타= 말타) 였다. 정말이지 '이열치열' 컨셉 여행지 중에서도 극강의 뜨거움을 자랑하던 곳.수도 발레타에 있는 Upper Barrakka 정원.전경이 보이는 곳이라 그런지 복작복작 하더라. 매일 12시, 오후 4시에 대포를 쏘는 이벤트를 한다.뻥이요 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래서 폰 떨어뜨릴 뻔. 옛 수도 임디나. 중세시대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 왕족들이 살았다는데.중세시대 모습 그대로. 모든 것이 고풍스러웠다.여러 영화/드라마 촬영의 무대가 되었다고 한다. 트로이, 왕좌의 게임, 다빈치 코드 등.아무도 없을 때는 좀 무섭기도.집집마다 독특한 문고리와 대문장식.빛바랜 샌드베이.. 2024. 8. 6.
오랜만에 김밥 남들은 재료준비만 해놓으면 다 된거나 다름 없다는데 어째 나에겐 새로운 고난이 시작되는 느낌일까. 밥 펴는거 진짜 느무 싫음. 그래도 한 입 가득 넣고 씹을 때의 행복.여섯 줄 쌌나보다 (싸는 도중에 한 줄씩 벌써 썰어 먹고) 내일 아침까지 딱딱해지지 말았으면...내 소듕한 김밥. 아이고 고작 김밥 몇 줄 싸느라고 불금 저녁이 다 갔다. 2024. 7. 13.